운동하고 나면 가장 먼저 물이 떠오릅니다. 며칠을 굶어도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며칠도 버티기 어렵습니다. 물은 왜 이렇게 절대적일까요?1. 우리 몸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다성인의 몸은 부피 기준으로 약 55~60%가 물입니다. 부위별로 보면 폐는 약 83%, 근육과 신장은 79%, 뇌와 심장은 73%가 물입니다. 단단해 보이는 뼈도 약 31%가 물입니다.나이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약 78%, 한 살 무렵에는 약 65%가 물이고, 성인이 되면 남성은 평균 60%, 여성은 평균 55% 정도로 줄어듭니다. 근육량이 줄고 체지방이 늘수록 몸속 수분 비율은 낮아집니다.2. 물이 하는 일물은 단순히 몸을 채우는 액체가 아닙니다. 생명 활동 대부분이 물속에서 일어납니다.용매 역할: 영양..
매일 마시는 물, 사실 우주에서 온 재료입니다컵에 담긴 물 한 잔을 마실 때 이 물이 언제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물(H₂O)은 수소 원자 2개와 산소 원자 1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재료는 서로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만들어졌습니다.1. 빅뱅: 수소가 태어나다 (약 138억 년 전)우주가 시작된 직후에는 너무 뜨거워서 어떤 원자도 만들어질 수 없었습니다. 우주가 식으면서 약 3분 동안 수소와 헬륨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우주에서 가장 흔한 두 원소가 되었습니다. 이때는 산소가 없었으므로 물도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2. 별 내부: 산소가 만들어지다수소와 헬륨이 뭉쳐 첫 별이 태어났습니다. 별 속에서는 핵융합으로 가벼운 원소가 무거운 원소로 바뀌고, 이 과정에서 산소가..
우리는 매일 아침 세수를 하고, 물을 마시고, 설거지를 하며 수돗물을 사용합니다. 수도꼭지를 틀면 언제든 깨끗한 물이 나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요.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수돗물이 수도꼭지에 도달하기도 전에 어딘가에서 새어 나가고 있다면 어떨까요?정수장에서 깨끗하게 처리한 물이 수많은 수도관을 거쳐 가정과 사업장으로 공급되는 과정에서 일부가 땅속으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지하에 묻힌 수도관에서 물이 새고 있다면 상당한 양의 물과 비용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오늘은 우리가 평소에 쉽게 지나치는 수도관 누수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물이 얼마나 낭비되는지, 경제적으로 어떤 손실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소중한 수자원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1..
집에서 매일 마시는 물, 어떤 물이 가장 안전할까요?정수기에서 바로 받아 마시는 물, 마트에서 구입한 생수, 수돗물을 끓여 식힌 물까지 선택지는 다양합니다. 하지만 막상 어떤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 생각해 보면 쉽게 답하기 어렵습니다.정수기 물은 필터를 거쳐 깨끗할 것 같고, 생수는 자연에서 얻은 물이라 몸에 좋을 것 같습니다. 수돗물은 끓이면 세균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그렇다면 미네랄 함량과 미세플라스틱, 세균 번식 가능성까지 고려했을 때 가장 안전한 물은 무엇일까요?오늘은 가정에서 흔히 마시는 세 가지 물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물을 더욱 안전하게 마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1. 정수기 물, 생수, 끓인 수돗물의 차이먼저 세 가지 물의 특징을 간단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① ..
우리가 매일 쓰는 물은 어디서 올까? 팔당호부터 수도꼭지까지의 여정 아침에 일어나 무심코 틀어 쓰는 수도꼭지의 깨끗한 물.버튼 하나만 누르면 시원하게 나오는 이 물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되어 우리 집까지 찾아오는 걸까요?수도권 주민 약 2,600만 명의 젖줄이라 불리는 '팔당호'에서 시작해, 여러분의 '수도꼭지'에 도달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5단계 여정과 실생활에서 수돗물을 더욱 맛있고 안전하게 마시는 꿀팁을 정밀 해부해 드립니다!1. 출발지 : 2,600만 명의 생명수, '팔당호' 취수우리가 마시는 물의 여정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청정 수자원인 팔당호(취수장)에서 시작됩니다.취수(取水) 과정: 팔당호의 물을 커다란 취수관을 통해 취수장으로 끌어올립니다.이물질 1차 제거: 이 과정에서 나뭇잎, 자갈..
탈레스와 노자, 서양과 동양의 지혜는 왜 물에서 만났을까?만물의 근원을 물에서 찾은 서양 철학자와 물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한 동양 사상가우리는 매일 물을 마시고, 물로 몸을 씻으며, 물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오래된 지혜를 살펴보면 물은 단순한 생명의 원천을 넘어 세상의 이치를 설명하는 중요한 상징이기도 했습니다.약 2,600년 전, 서양의 한 철학자는 세상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비슷한 시대의 동양에서는 또 다른 사상가가 물의 성질에서 인간이 살아가야 할 도리를 발견했습니다.그 주인공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Thales)와 중국의 사상가 노자(老子)입니다.두 사람은 서로 다른 문명권에서 활동했지만, 놀랍게도 물을 통해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생수를 마시고 난 뒤 빈 페트병을 버리기 아까워서 다시 물을 담아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특히 집이나 직장에서 물병처럼 사용하거나, 자동차에 하나씩 두고 계속 물을 채워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생수병에 물만 다시 담아 마시는 건데, 정말 문제가 있을까?”생수병을 한두 번 다시 사용했다고 해서 곧바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오랫동안 반복해서 사용하거나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채 물을 계속 담아 마시는 습관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그 이유는 무엇일까요?1. 문제는 페트병 자체보다 '위생'입니다생수병을 오래 사용하는 것에 대해 흔히“페트병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떠올립니다.하지만 실제 생활에서 더 먼저 생각해야 할 문제는 세균 등 미생물의 오염..
보리차 대신 물을 마시기로 마음먹었다면 다음 고민이 생깁니다. 정수기, 생수, 수돗물 끓인 물 중 어느 쪽이 더 안전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물이든 관리 상태가 안전을 좌우합니다. 물별로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1. 수돗물: 직접 마셔도 될까?전문가들은 정수 처리와 품질 검사를 거친 수돗물은 바로 마셔도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수돗물의 직접 음용률은 5% 정도로, 유럽연합 74%나 OECD 평균 51%에 비해 크게 낮습니다. 다만 변수는 우리 집 배관입니다. 건물이 노후된 경우라면 집집마다 배관과 저수조 사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 걱정된다면 수질검사를 받아 보세요. 환경부 등에서 무료로 해 주는 경우도 있고, 서울은 '아리수 품질확인제'로 탁도, 잔류염소, pH, 철, 구..
냉장고나 자동차 트렁크, 창고를 정리하다 보면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어? 이 생수 유통기한이 지났네. 버려야 하나?”생수는 음식처럼 상할 것 같지 않은데, 병에는 분명 날짜가 표시되어 있습니다.그렇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생수는 정말 마시면 안 되는 것일까요?결론부터 말하면 날짜가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물 자체가 갑자기 독성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생수를 무조건 안전하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생수의 안전성은 날짜뿐 아니라 보관 상태, 용기의 상태, 개봉 여부까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1. 생수병에 표시된 날짜는 무엇을 의미할까?생수병에 표시된 날짜를 보면 흔히 ‘유통기한’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이 날짜는 단순히 “이 날짜가 지나면 물이 상한다”는 의미로만 볼..
물이 밍밍해서 잘 안 넘어간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리차나 결명자차를 끓여 두고 하루 종일 물처럼 마시기도 하죠. 하지만 차라고 해서 모두 물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보리차를 중심으로 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와 피해야 할 차를 정리했습니다.결론부터, 보리차는 괜찮습니다보리차와 현미차는 이뇨 작용이 적어 체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되고, 마그네슘·아연·칼슘도 들어 있습니다. 곡류로 만든 차는 카페인이 없어 물 대신 마시기에 적합합니다. 다만 아무리 괜찮아도 양은 조절하는 편이 좋습니다. 한 건강 정보 글에서는 철분 결핍이 있다면 식사 직후 섭취를 피하라고 했고, 하루 1.5L 이하를 권장했습니다.물 대신 마셔도 되는 차곡류차: 보리차, 현미차, 옥수수차(알갱이)카페인 없는 허브차: 히비스커스차, 카..
